▲ 전주 초청교회 에이레네 워십팀이 가을음악회 첫 무대를 장식하고 있다.

소속도 교파도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이들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화음이 가을밤을 수놓았다.

9월 15일 전주 초청교회에는 제1회 가을밤 찬양콘서트가 열렸다. 초청교회(이기봉 목사·예장합동) 새한교회(정경훈 목사·예장통합) 전주침례교회(신강현 목사·기침) 등 세 교회가 함께 마련한 음악의 향연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세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자리를 함께 한 가운데 초청교회찬양단의 경배찬양을 시작으로 두 시간여에 걸쳐 다채로운 연주가 펼쳐졌다.

초청교회는 에이레네 워십팀과 테너 조성민 성도가, 새한교회는 현악4중주단과 테너 나갑성 장로가, 전주침례교회는 에벤에셀중창단과 백합향기워십팀이 각각 출연해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특별출연한 호도스찬양단은 ‘당신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음악회에 모인 모든 청중들을 축복했으며, 마지막 순서는 초청교회와 전주침례교회 찬양대가 새한교회 실내악단의 반주로 ‘이런 교회 되게 하소서’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음악회는 그 동안 여러 차례 공동으로 합창세미나를 열어온 세 교회 찬양대 지휘자들의 기획으로,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교회간 교류를 도모하자는 취지하에 마련되었다.

이기봉 목사는 “비록 각자 교단은 다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된 성도들이 입을 모아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셨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