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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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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공공성 회복 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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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조회 :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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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총회 … 신임회장에 김근상 주교
교회과세문제 대책위 조직, 대응 모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11월 19일 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 제61회기 정기총회를 열고 한국교회 공공성 회복을 위해 헌신하기로 다짐했다. 교단 순번제로 임명되는 회장은 대한성공회 소속 김근상 주교가 취임했다.
올해 정기총회는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기적으로 1년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총회 전체 흐름도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회 주제도 ‘생명의 하나님 우리를 정의와 평화로 이끄소서’로 WCC 부산총회와 동일했다. 개회예배에 이어 열린 ‘생명평화 이야기 마당’도 WCC 부산총회에서 실시할 행사를 시연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 회무는 신구임원 교체와 안건처리 순서로 진행됐다.
신임 회장은 교단 순번에 의해 대한성공회 김근상 주교가 선임됐다. 김 주교는 취임식에서 현 상황을 심각한 위기의 시기로 진단하고 “한국교회의 공공성과 미래 존재가치, 참이념을 다시 회복하고 다듬어가겠다”고 밝혔다.
▶ 관련 인터뷰 “교회 공적 가치 회복 중요”
외부적으로는 WCC 부산총회를 준비하는 자리였다면, 내부적으로는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우선 교회협의회는 지금까지 쓰던 세계교회협의회 로고를 대신할 새로운 로고를 제작, 정식으로 발표했다. 김영주 교회협의회 총무는 “새롭게 제작된 로고는 천지인 조화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의미하는 오이쿠메네를 컨셉트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동산실명제 위반으로 과징금을 받은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사례를 한국교회 전체 문제로 보고, 9인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김영주 총무는 “세무당국이 재산권 행사자와 명의자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성 유지재단 소속 교회들에 과징금을 부과했다”며 “기성뿐만 아니라 현재 많은 교단들이 개교회 재산을 유지재단에 귀속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태가 한국교회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밖에 헌장 개정과 관련해 ‘선교훈련원’을 ‘교육훈련원’으로 개정하는 등 헌장의 문구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헌장의 전문 개정은 헌장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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